“이거 당근마켓에 올려볼까?” 집을 정리하다 보면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팔고 싶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.
하지만 모든 물건이 중고 거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.
실제로 **위생 문제, 안전성, 법적 규제** 등의 이유로 중고 거래가 금지되거나 권장되지 않는 생활용품들이 있습니다.
오늘은 중고로 팔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“판매 금지 또는 폐기 권장 생활용품” 목록을 정리해드릴게요.
❌ 1. 영유아 제품 (특히 안전용품)
- 유모차, 카시트, 보행기 등은 사용연한 및 충격이력 확인이 어렵습니다.
- KC 인증 기준 변경으로 법적 기준 미달 제품일 가능성 존재
- 특히 카시트는 사고 시 생명과 직결되므로 중고 거래 자제 권고
👉 폐기 또는 인증된 리퍼브 구매 권장
❌ 2. 침구류 및 속옷류
- 이불, 베개, 매트리스 등은 세균, 진드기, 체액 흡수 가능성이 높아 중고 거래 비위생적
- 속옷, 브래지어, 내의류 등은 위생상 개인용품으로 재사용 비권장
👉 깨끗하게 세탁해도 중고 거래는 피하고, 종량제 봉투로 폐기
❌ 3. 화장품·위생용품
- 립스틱, 쿠션, 파운데이션 등은 피부 접촉 제품
- 개봉한 경우 세균 감염 우려 + **약사법 위반 소지도 있음**
- 치약, 샴푸, 화장솜, 마스크팩 등도 개봉 시 중고 거래 금지
👉 개인 위생용품은 무조건 폐기
❌ 4. 안전·보호 장비
- 헬멧, 보호대, 무릎보호대, 작업용 안전모 등
- 충격 이력 확인 불가능 → 사고 시 책임 불분명
- 실제로 중고 헬멧 판매 후 사고 발생 시 법적 분쟁 사례도 존재
👉 생명 보호 관련 장비는 무조건 새 제품 사용 권장
❌ 5. 전기장판, 전열기기, 전기요
- 사용 연한 초과 시 화재 위험 존재
- 배선 손상 여부 외관으로 확인 어려움
- KC 인증 만료된 전기제품 중고 판매는 불법
👉 일정 사용 연한 지난 전기제품은 폐기 권장
❌ 6. 의약품·건강기능식품
- 유통기한 확인 불가 + 부작용 발생 우려
- 의약품류 중고 거래 자체가 불법 (약사법 위반)
- 건강보조식품도 보관상태에 따라 위험
👉 약국/보건소에 반납 또는 폐기
❌ 7. 반려동물용 중고 침구/배식용품
- 배변패드, 애완침대, 사료그릇 등은 질병 전파 위험
- 특히 고양이 용품은 전염성 바이러스 매개 가능성
👉 동물보호단체 기부 전에도 철저한 위생 확인 필요
✅ 중고거래 가능하되 주의 필요한 품목
- 전자제품 – 제조일자, KC 인증, 안전상태 확인 필수
- 가구 – 흠집·기울어짐·벌레 여부 확인
- 유아용 완구 – KC 인증 여부 + 파손 상태 확인
→ 실사용 문제 없고 위생상 큰 문제가 없다면 거래 가능하나, 판매자 책임이 따름
📦 팔지 말고 이렇게 처리하세요
- ❌ 중고거래 금지 품목 → 종량제 봉투, 대형폐기물 신고
- ♻️ 일부 품목은 재활용센터 또는 의류 수거함 활용 가능
- 🔁 사용 가능한 전자제품은 무상수거 서비스 신청
👉 관련 콘텐츠 보기: “냉장고, 세탁기 무상수거 신청 방법”
📲 참고자료
중고 거래는 좋은 소비 습관이 될 수 있지만, 모든 물건이 거래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.
위생, 안전, 법적 문제가 얽힌 물품은 “판매”가 아닌 “폐기”가 올바른 선택일 수 있습니다.
오늘 소개한 항목들 꼭 기억하시고, 책임 있는 거래,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