옷장을 정리하다 보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이 쌓이곤 합니다. 대부분은 근처 의류 수거함에 넣고 정리하려고 하지만, 막상 넣으려 할 때 한 가지 고민이 생기죠.
“이 옷, 수거함에 넣어도 되는 걸까?”
의류 수거함은 자원 재활용과 기부를 위한 좋은 제도이지만, 모든 옷이 수거 대상은 아니며, 잘못된 품목이 들어가면 오히려 폐기물 처리 비용만 늘어납니다.
이 글에서는 환경부 지침과 실제 수거업체 기준을 바탕으로, “수거 가능한 의류”와 “절대 넣으면 안 되는 품목”을 정확히 알려드립니다.
✅ 수거함에 넣어도 되는 의류 – 재사용 가능한 헌옷
의류 수거함의 목적은 상태가 양호한 옷을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입니다. 따라서 재판매·기부·수출 가능한 의류만 수거됩니다.
✔️ 수거 가능한 품목 예시
- 👕 티셔츠, 셔츠, 바지 등 일반 의류
- 🧥 코트, 점퍼, 자켓 등 겉옷류
- 👖 청바지, 면바지
- 🧢 모자, 스카프, 장갑
- 👟 상태 좋은 신발, 운동화
- 👜 천 가방, 백팩 등
이들은 해외로 수출되거나 공장에서 **재생섬유, 산업용 융 등으로 재활용**됩니다. 따라서 세탁된 상태, 눈에 띄는 손상 없는 상태여야 수거가 가능합니다.
❌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는 품목 – 대표 예시
다음 항목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위생·안전 문제로 인해 수거가 거부되는 대표적인 품목입니다.
❌ 재활용 불가 품목
- 🚫 속옷, 브래지어, 양말, 스타킹 등 개인 위생류
- 🚫 수건, 행주, 걸레류
- 🚫 이불, 담요, 베개, 매트리스, 방석 등 침구류
- 🚫 찢어진 옷, 오염 심한 옷, 곰팡이·악취 나는 의류
- 🚫 젖은 옷, 습기 찬 옷
- 🚫 인형, 쿠션, 봉제 완구 등 천 재질 제품
수거함에 이런 품목을 넣게 되면 전량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며, 수거업체에 불필요한 비용과 부담을 주게 됩니다.
📌 의류 수거함 배출 전 꼭 확인하세요!
수거함에 넣기 전 다음 사항을 체크하세요:
- 🧺 반드시 세탁된 옷이어야 함
- 💧 젖은 옷은 완전히 말린 후 배출
- 🚫 찢어짐·오염·냄새 심한 옷은 제외
- 📦 비닐봉투보다 종이봉투나 끈 묶음 추천
- ❄️ 겨울철: 얼음·눈 묻은 의류 배출 금지
👉 수거함이 가득 찬 경우 바닥에 두지 말고, 다른 수거함이나 재활용 방법을 찾아주세요.
💡 잘못 넣은 의류, 어떻게 처리할까?
✔️ 올바른 폐기 방법
- ⚠️ 속옷, 양말, 수건 → 종량제 봉투에 일반 쓰레기로
- 🛏️ 침구류, 방석 등 → 대형 폐기물 신고 필요 (지역마다 상이)
- 🧸 인형, 쿠션 등 → 크기에 따라 종량제 or 대형폐기물
👉 관련 글: 대형 폐기물 배출 가이드
📊 수거함에 자주 발생하는 문제
- 📌 음식물이나 일반 쓰레기 투기 → 악취, 민원, 벌금 유발
- 📌 젖은 이불 투입 → 전체 수거물 오염 → 전량 폐기
- 📌 재사용 불가 의류 과다 투입 → 자원낭비 + 비용 부담
의류 수거함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위한 공간입니다. 올바르게 사용해야 시스템이 지속 가능합니다.
📲 참고 자료
헌옷을 버릴 땐 단순히 ‘수거함에 넣자’가 아니라 그 옷이 재사용 가능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오늘 소개한 기준만 지켜도, 헷갈리지 않고 정확하게 헌옷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.
깨끗한 의류는 재활용, 오염된 옷은 폐기로 나눠,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 자원을 바르게 함께 지켜가요!